인공신장실

혈액투석

여과장치(인공 신장기)를 이용하여 혈액내의 노폐물과 과다한 수분을 여과한 후 깨끗해진 혈액을 다시 넣어주는 치료입니다.

만성 콩팥병으로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이면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혈액투석은 우리신체에 중요한 신장의 기능을 대체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투석이 필요한 주요증상

  • 콩팥 기능을 의미하는 사구체의 여과율이 약 10~15% 미만으로 남아 있을시
  • 기운이없고,쉽게 피곤하며 밥맛이 없으며 구역 구토를 할 경우
  • 환자증상과 건강상태,삶의 질을 따져서 투석 시작이 필요할 때

혈액투석의 방법

  • 수술로 만든 동정맥루의 혈관을 두 개의 바늘로 찌른 후 각각 플라스틱 도관에 연결 합니다.
  • 한 도관은 몸속의 걸러지지 않은 혈액을 빼내어 혈액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인공투석기로 보냅니다.
  • 다른 한 도관을 통해 인공투석기를 통과해 깨끗해진 혈액이 몸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이런 과정을 4시간동안 계속하며 투석을 받는 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투석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투석기계에는 여러 가지 측정기, 경보기 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 치료시간은 1회 4시간, 주 3회로 1주일에 12시간 투석하는 것이 표준 혈액 투석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혈액투석의 장점

  • 요독소를 제거 신장에서 체외로 배설시키는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 필요 없는 여분의 수분을 제거 신장에서 소변으로 배설시키는 수분을 제거합니다.
  • 전해질을 조절(전해질평형) 나트륨, 칼륨, 칼슘, 인 등의 혈액중에 있는 전해질이 과도한 경우 투석액을 이용하여 배설하고, 부족한 경우에는 투석액으로 보충을 해줌으로써 체액으로 조성과 비슷한 정상 범위 내로 조절합니다.
  • 혈액 산도를 조절(산-염기 평형) 혈액이 정상적인 상태 약알칼리성이 되도록 혈중의 산을 제거하면 알칼리는 투석액을 통해 보충함으로써 산-염기 평형을 이룹니다.

혈액투석 전·후 유의사항

  • 투석 전
  • - 간혹 피가 묻을 수 있으니 빨기 쉬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 투석을 받으러 가기 전 혈관 접근로 부위를 비누와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으시길 바랍니다.
  • - 혈관이 있는 쪽 팔을 베고 자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투석 후
  • - 자연스레 입맛이 다시 돌아와 식욕이 당길 수 있습니다. 이때 식사량이 늘면 오히려 몸이 붓고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으니 과식을 주의하세요.
  • - 몸이 탈진하거나 축 처지는 느낌이 들면서 쉽게 피로갑을 느낄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 혈당과 혈압 조절에 힘써야 합니다.

혈액투석시 건강관리

  • 저염식단 : 음식을 짜게 먹으면 갈증으로 인해 체내에 수분이 축적되고 부종, 혈압 상승을 일으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저단백 섭취 :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노폐물 축척을 가속화해 요독증을 유발하고 신장 손상이 가속화되는 원인이 됩니다.
  • 저칼륨ᆞ저인 : 과도한 칼륨 섭취는 근육 마비, 심장 마비를 유발하게 되고 많은 인이 쌓이면 심각한 골다골증을 유발합니다.
  • 수분 섭취 조절 : 지나친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수분의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질환의 종류

  • 사구체신염 : 신장의 여과부위인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신장염, 신염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 신부전 :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몸에 노폐물이 쌓여 기능상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며칠간 급속히 진행되는 급성신부전, 3개월 이상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신부전으로 나누고, 만성신부전 중 잔여 신장기능이 10% 이하로 떨어져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없으면 생명연장이 어려운 경우를 말기신부전이라 합니다.

신장질환의 검사

  • 거품뇨가 지속되거나 단백뇨가 의심되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신장질환 검사 : 정확한 신장 질환 판단을 위해 가장 간단한 소변검사에서부터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초음파 검사가 진행됩니다.
  • 소변검사 : 신장질환을 발견하고 판단하는데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당, 단백뇨, 혈뇨, 농뇨 등을 발견하고 소변 농축 정도를 측정하여 신장 기능을 판단합니다.
  • 또한 24시간 소변을 모아서 정확한 정량검사와 생화학적인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 혈액검사 : 혈액 속 크레아티닌 등 다양한 측정치를 통해 신장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검사·초음파검사·CT검사: 단순 X-ray 촬영부터 초음파, CT를 통해 신장의 형태 및 크기를 파악하여 신장질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조영제를 투여한 후 X-ray 촬영을 하면 형태 뿐 아니라 신장, 요로, 방광의 기능적 상태까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장질환의 FAQ

  • 몸이 붓는 것은 신장과 심장, 간 질환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신부종은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쉽게 원인 파악이 가능한데, 몸이 붓는 증상이 지속될 때는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신장질환이 생긴 경우 급성 사구체신염, 급성 및 말기신부전, 심한 단백뇨가 있을 경우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사구체신염은 아침엔 얼굴이, 일과 후에는 발이 붓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간혹 여성들에게서 검사상 특별한 이상 없이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 정확한 상태 및 투석의 시작은 반드시 담당 전문의의 판단하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평생 투석을 해야하는 것때문에 투석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기신부전은 질병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담당의료진 과 충분한 상담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만약 투석 권유를 무시하고 그냥 놔두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요독증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은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심한 부종과 숨이 차는 증상으로 거동이 힘들게 되고, 요독, 구토로 결국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진 후 늦게 투석치료를 시작하려면 정신적·육체적·경제적으로 훨씬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거품뇨는 신증후군, 사구체신염의 증상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단백질이 소변으로 많이 빠질 때 나타납니다.거품뇨가 지속된다 싶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간단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혈뇨가 나오는 경우 요료 감염, 사구체신염, 신장, 방광, 요도에 종양, 결석, 결핵, 낭종 등이 있을 경우 혈뇨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고령이거나 육안적 혈뇨가 있을 때는 비뇨기계 암의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투석 후에는 대부분 피곤함, 어지럼을 느끼게 되는데, 체내 쌓여있던 노폐물과 수분이 투석을 통해 한꺼번에 많이 제거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 증상입니다. 증상이 지속된다 싶으면 담당의료진에게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혈액 내 칼륨이 증가하면 근육이 전기적 자극과 수축에 민감해지는데, 특히 심장 근육에 영향을 줘 심부정맥이 일어나 갑자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석환자에게 칼륨제한은 필수적이고, 환자나 가족들은 칼륨이 많은 음식에 대한 철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투석환자의 수분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전날 소변량에 500~900cc 정도의 물을 더 마셔야 합니다. 투석을 해도 잔여 신기능이 있을 경우 소변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데, 이 경우는 수분 섭취 허용량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투석 치료 당일 소변량이 많이 줄어들다가 투석이 없는 다음 날 늘게 되는데, 이때는 소변량이 줄어듦에 따라 수분 섭취량도 같이 줄여야 합니다.